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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9년 보성전문, 시대·사회·문화를 논하다
  • 글쓴이 : 커뮤니케이션팀
  • 조회 : 465
  • 일 자 : 2019-11-11


1919년 보성전문, 시대·사회·문화를 논하다

3·1 운동 100주년 기념 행사 열려

 

 

 

3·1 운동 100주년 기념 행사 열려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은 11월 9일(토) 오후 1시 20분부터 고려대 CJ법학관 베리타스홀에서 보성전문에 대한 시대 사회 문화에 대한 학술 회의와 음악회를 개최했다. 이는 3·1운동 100주년 기념으로 3·1운동 당시 운동의 원천이었던, ‘보성전문’이라는 자랑스러운 역사에 대해 학문적으로 조망하고 음악으로 새기는 자리였다. 이날 행사는 피안(彼岸) 연구기금에서 주관, 인성(仁星) 연구기금, 고려대법대교우회 후원으로 이뤄졌다. 

 

행사는 안효질 법학전문대학원장의 개회사로 시작됐다. 안효질 원장은 “자리를 마련해주신 명순구 교수님을 비롯한 많은 분들에게 감사하다.”며 “본 행사는 보성전문학교와 고려대 학생들을 학문적으로 조망하는 자리이며, 차후에도 더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다음으로 명순구 교수가 마이크를 넘겨 받았다. 그는 “역사가 아는 사람만 알고 모르는 사람은 모른지 너무나 오래되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3·1운동이 100년이 되는 해에는 무언가 하겠다고 다짐해왔었다.”며 행사의 취지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역사는 인식하는 사람들의 것이라고 말하며 이 자리가 뜻 깊기를 바란다며 제 1부 학술회의의 서막을 열었다.

 

제1부 학술회의는 장영수 교수(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한용진 교수(고려대 교육학과), 깁자중 박사(홍익대), 명순구 교수(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한민섭 박사(고려대 도서관), 이신화(고려대 정치외교학과), 배종석 교수(고려대 경영학과), 김성철 교수(고려대 미디어학부), 구자훈 박사(고려대 도서관), 신지영 교수(고려대 국어국문학과), 류성룡 교수(고려대 건축학과), 민경찬 교수(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순으로 이어졌다. 

 

장영수 교수는 3·1운동 시대의 헌법의식과 헌법교육에 대해 논하며 독립투사들의 헌법에 대한 열정이 없었다면 오늘날의 대한민국은 없었을 것이라며, 준비하는 사람들로부터 미래가 형성됨을 강조했다. 이어 한용진 교수의 3·1운동 전후 고등교육제도에 대한 발표가 있었다. 그는 현대의 교육제도가 3.1운동이후 일제의 기만적 고등교육정책에 대한 표출로 해방 직후부터 체계를 만들어 나갔다며 3·1운동이 교육체계에 얼마나 영향을 미쳤는지 이야기했다. 명순구 교수는 앞선 한용진 교수의 발표를 기반으로 회의를 이어 나갔다. 연속하여 두 가지 주제를 맡은 명 교수는 첫 주제로 ‘보성전문학교와 보성법률상업학교의 교육체제’ 그리고 두번째 주제로 ‘3.1운동 전후 법학교육과 보성전문’를 꺼냈다. 그는 3·1운동 이후 전문적인 법학교육이 다양하고 복잡한 시대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체계를 성립해 나갔음을 강조했다. 제 다음으로 이신화 교수는 3·1 운동 시대 국제정치적 배경과 의의에 대해 설명했다. 이신화 교수는 3·1운동은 강대국 중심의 베르사유 체제에 도전한 피식민국이 벌인 최초의 항거로 다른 독립운동에도 영향을 끼쳤다는 점에서 국제적 의의가 큼에 초점을 두었다. 


3·1 운동 100주년 기념 행사 열려

3·1 운동 100주년 기념 행사 열려

3·1 운동 100주년 기념 행사 열려

3·1 운동 100주년 기념 행사 열려



 

배종석 교수는 ‘근대기업의 생성과 보성전문의 상학 교육’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이어 나갔다. 배종석 교수는 동시대의 미국 경영전문 교육에 대한 언급을 하며 보성전문에서 상업학교육의 의미에 대한 언급으로 발표를 마무리 지었다. 이어 김성철 교수는 3·1운동 시대 출판 미디어 그룹으로서의 보성사와 보성관 그리고 보성전문학교에 대해 발표했다. 언론에서 바라본 보성사와 보성관을 설치와 성립에 대해 논하며 출판은 기술력, 자본, 물적 토대 & 결사의 장 & 공통된 담론을 공유한다며 미디어적 부분을 강요했다. 이어 신지영 교수는 ‘3·1운동 시대 보성전문과 언어 문화: 김기전, 방정환, 박승빈을 중심으로’라는 주제를 들고 왔다. 신지영 교수는 사회의 개혁이란 언어의 개혁을 통해서 이루어 질 수 있음을 주장하며 언어적 측면에서 3·1운동 시대를 바라봤다. 류성룡 교수는 ‘3·1운동 시대 보성전문과 건축’이라는 주제로 보성전문에 관한 건축물을 지리학적으로 설명했다. 학술회의의 마지막과 제 2부 음악회를 알리는 민경찬 교수는 ‘보성전문학교와 음악: 3·1운동 전후 보성전문과 천도교 그리고 음악’이라는 주제로 보성전문학교와 음악의 연관성과 유기성에 대해 설명했다. 애국가의 가사를 부분 인용하기도 보성전문학교의 노래와 이각종의 창가운동에 대해 설명하는 등 이론적 측면보다는 실질적 연관성에 대해 설명했다.

 

제2부 음악회는 ‘3·1운동 시대 보성전문, 천도교, 음악’이라는 주제로 류경선 교수(고려대 교양교육원)의 사회와 임채민(소프라노), 이희창(테너), 박사라(피아노)로 진행되었다. 발표곡은 애국가, 환영가, 애국청년단 순으로 이어졌으며 곡 중간에 민경찬 교수의 곡에 대한 설명은 음악회의 우아함에 화룡점정을 찍었다. 명순구 교수는 “역사는 역사를 의미있게 여기는 소수들로부터 기억되고 진전해 나아가는 것이다.”며 오늘 자리에 함께 해준 관객들에게 감사 인사로 행사를 마무리 지었다.

 

 

기사작성 : 학생홍보기자 노은주(보건정책관리 19, dmfwldms@korea.ac.kr)

사진촬영 : 학생사진기자 최하늘(국어교육15, hanoriws@naver.com)